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여기에도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봅니다... 어느날 갑자기 라인으로 친구 추가가 온 여자와 일주일간 대화도 하고 전화도 하며 친해졌습니다. 지금 생각해보면 멍청하지만 그런 젊은 여자가 이유 없이 친한 척 하며 다가올 리가 없었죠. 갑자기 와이프와의 성관계 주기 같은걸 물어보며 은근히 그쪽으로 유도하면서 본인은 일본에 있으니 영상통화로라도 그걸 하자고 하길래 마음이 없진 않았던 저는 아무 의심없이 캡처 방지 어플이라며 준 해킹 파일을 받았습니다. 그 후 영상통화를 시작하는데 10초만에 끊어버리더군요. 그러고 제 연락처를 쭉 보내는데... 심장이 터질 뻔 했습니다. 놀란 가슴에 요구하는 금액을 몇 백만원 가량 보내도 자꾸 다른 이유를 대며 보내라고 하길래 찾아보다가 경찰과 몸캠업체에 연락했습니다... 경찰에서는 유포 자체를 막아줄 수는 없다고 하고, 몸캠업체도 비싸긴 하더군요. 그래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맡겼더니 아직까지는 별 다른 일 없습니다... 모두들 조심하시고 항상 의심하며 사세요. 요즘 세상에 사기꾼들이 너무 많네요. 이만 다들 건승하십쇼.